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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김프가 사이트 쉽게 알아보기

by 도코탐생 2024. 2. 22.

김프가 사이트는 김프 및 각종 정보들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된 사이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저와 함께 김프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프는 뭐야??

김프는 코인계의 줄임말로 김치 프라이스의 준말입니다. 한마디로 해외의 코인 가격보다 국내에서 가격 프리미엄이 붙었을 때 이를 '김프가 붙었다'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현재 바이낸스, OKX와 같은 해외 초대형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이 51,400달러의 가치로 거래가 되고 있는 반면 현재 업비트에서는 71,701,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럼 금일 환율을 적용하여 51,400달러를 원화로 환산해보면 해외에서는 68,619,000원이라는 금액에 거래가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업비트의 가격은 1,335원의 환율이 아닌 1,395원이라는 환율로 약 4.7% 높은 가격에 거래가 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현재 김프가 4.6% 정도 붙어있다는 것이죠.

좌 : OKX BTCUSDT / 우 : Upbit BTCKRW

 

김프가 있다면 역프리미엄은??

대부분은 위와 같은 김프가 지속적으로 유지돼곤 하는데요, 물론 반대로 역프리미엄도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는 정말 드물게 일어나곤 하는데요, 제 경험상 대폭락 이후 사태가 조금 진정되었을 때 서서히 역프로 바뀌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때를 노려 코인을 해외로 보낸 다음 김프가 많이 올라왔을 때 다시 입국시켜 팔아 차익을 노리는 김프매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옛날처럼 김프가 쉽게 30~40%가 붙지 않다 보니 김프매매로 다이내믹한 수익을 얻을 수는 없다는 점!

 

그럼 김프는 왜 생기는거야?

사실 김프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무엇 때문이라고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설명을 안 할 수는 없으니 일반적으로 김프를 설명할 때 나오는 내용을 몇 가지 추려보겠습니다.

 

1. 코인 수급의 어려움

우리나라가 코인 선진국이라고는 하지만 채굴로 직접 코인을 얻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입니다. 대부분 업비트에서 매매를 통해 수량을 확보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요, 해외 대형 거래소에 비해 MM도 부실할뿐더러 해외 거래소는 자본 규모도 다르고 거래하는 사이즈부터 차원이 다르죠. 여기에 더해 해외 거래소에서 코인을 들여오는 것 또한 쉽지 않으니 업비트 / 빗썸 내에서 한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니 공급은 작고 수요는 많아 프리미엄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2. 코인 구매의 간편함

사실 우리나라만큼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절차가 간편한 나라가 몇 없다고 합니다. 규제를 한다고 하긴 하지만 꽤나 열려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한때는 주식시장 일일 거래량을 뛰어넘을 만큼 엄청난 거래량을 보여주기도 했었죠.

 

이 외에도 몇 가지 이유가 더 있긴 하지만 종합해 보면 결국 모든 점이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 이제는 정말 역프를 보기 힘들 정도이고 평상시엔 김프가 2~3%대를 유지해 주는 모습을 보이는 게 자연스러운 상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김프 확인하는 방법

여기까지 김프와 역프, 김프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김프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죠.

오늘 소개드릴 사이트는 바로 '김프가'입니다. 김프 체크하는 사이트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UI도 굉장히 직관적이죠.

 

화면 중단에 보이는 차트 아래에서 각종 코인들의 프리미엄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위에 보시는 기준 거래소에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과 바이낸스, okx, 바이빗과 같은 대형 해외거래소들의 시세차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현재 프리미엄이 몇% 가 붙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얼추 거래가 활발한 규모가 큰 코인들은 대부분 김프가 동일하게 움직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글의 시작에 제가 직접 계산했던 김프의 가격과 지금의 가격이 거의 비슷한 것 보이시죠??

저처럼 굳이 저렇게 계산기 두드려보지 않고 김프가를 이용해 간편하게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현재 4.77%는 평소보다 꽤나 높은 값이네요.

 

글을 마치며

사실 아주 예전에는 해외 거래소에서 문페이를 이용해 김프가 많이 붙었을 때 해외 카드 결제를 하고 국내로 들여오는 작업을 했던 사람들이 꽤나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24년 지금은 그것은 가능하지도 않을뿐더러 예전만큼 김프가 크게 껴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김프 차익을 먹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김프매매로 환차익을 보기 위한 스프레드 매매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신규 상장 시 김프가 많이 끼는 것을 고려해 보따리를 하는 분들도 아직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위와 같은 경우의 매매 방법은 환헷징, 보따리 코인 헷징 등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헷징 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보니 초보자들이 진입하기에는 낮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장벽은 있습니다. 이것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김프를 먹겠다며 코인을 바이낸스로 보냈다가 다시 들여왔을 때 되려 손해만 볼 수 있으니 꼭 알아보고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